남성우월주위, 가부장적 양반관료 중심의 조선시대를 겪어온 여성들의 삶은 어떠했을까?
수능에 나올 법한 근대문학작품 시리즈로 근대 최초 여성작가 소설 모음집에 이어 근대 최초 여성작가 수필 모음집으로 돌아왔다. 삶 자체가 차별과 부당함을 당연시 받아들이며 살아왔을 당대의 여성들은 여성 계몽운동을 거치고 민족해방운동에 참여하며 이 땅에 새롭게 자리 잡았지만 쉽게 항진할 수는 없었다. 여성의 권리와 위치를 높이려 문학으로 목소리를 내었던 한국 근대 최초 여성작가들의 작품을 통해, 그 시절 고되고 불평등했던 시대사를 섬세히 또는 강렬하게 외치며 우리 근대 문학 발전에 초석을 다졌었음을 간과하지 않길 바라며 귀작을 모아본다.
<작가소개>
-나혜석
나혜석은 일제강점기에 활동한 대한민국의 화가이자 작가, 시인, 조각가, 여성운동가, 사회운동가, 언론인이다.
출생: 1897년 4월 28일, 미국 로드아일랜드
사망 정보: 1948년 12월 10일, 서울특별시
자녀: 김건, 김선, 김진
배우자: 김우영 (1920년–1931년)
부모: 나기정, 최시의
학력: 죠시 미술대학 (1913년–1918년), 진명여자고등학교 (1910년–1913년)
예술 사조: 근대 미술
-강경애
강경애는 일제강점기 황해도 출신 여성 소설가, 작가, 시인, 페미니스트 운동가, 노동운동가, 언론인이다. 필명은 '강가마'이다. 1921년 평양 숭의여학교에 입학했다가 두 해 뒤, 동맹 휴학과 관련하여 퇴학당한 후, 동덕여학교에서 1년 정도 수학했다.
출생: 1906년 4월 20일, 북한 송화군
사망 정보: 황해도
학력: 동덕여자고등학교
영화: 소금
-백신애
백신애는 일제강점기에 활동한 대한민국의 여성 소설가이다. 경북 영천 출생이며, 대구사범 강습과를 졸업했다. 1928년에 단편 〈나의 어머니〉가 조선일보에 당선되어 문단에 등단했으며, 〈꺼래이〉를 발표하면서부터 문단의 주목을 받았다.
출생: 1908년 5월 19일
사망 정보: 1939년 6월 25일, 서울특별시 연건동